올해 수능 80일 공부하고 국어 백분위 98! (문법의 끝 후기)
저 같은 경우 수능을 다시 보기로 결정을 굉장히 늦게 해서 (다시는 수능 보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아무튼 결국 9월 초에 결정해 급하게 원서 넣고 수능 공부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작년보다 좋은 성적을 얻고 아쉬움이 없는 성적을 얻기란 힘들기 때문에.. 아쉬움은 있지만 모두 1등급을 받아 스스로 수고는 했다고 말해줄만큼 봤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영어나 수학은 기초적으로 많이 해놓은 경험 덕에 반수생활에 크게 부담이 되지 않았고,
특히 영어는 절대평가이기 때문에 수능완성만 풀고 이주전부터 실모들을 풀고 단어만 계속 외웠습니다.
그렇지만 국어는 감을 찾는 일이 쉽지 않더라고요.
문학은 연계를 다 공부해야 하고, 비문학은 원래 제가 약했었던 부분들을 많이 보강해야 하기 때문에 국어에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그중에서도 문법은 정말 탐구와 같이 암기성 과목인 느낌이 크고 저는 그 사이에 많이 잊어버렸기 때문에..^^ 교재를 엄청 고민했어요. 현역 때도 화작문은 정말 잡고 가야지, 해서 수능 전까지 교육청이나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특히 문법은 한 문제도 틀리지 않을 정도로 많이 공부했었습니다. 그런데 수능 날은 확실히 너무 떨려서 첫 지문 부터 안 읽혀 화법에서 틀리고 문법에서도 하나 틀려서 2등급을 맞은 터라 이번에는 문법을 정말 꼼꼼하게 공부하고 싶었습니다.
특히 작년의 사전 문제는 정말 예상치 못했었던 터라 종합적으로 공부할 교재를 찾아보던 중
문법의 끝 이라는 교재를 주변 친구들에게 추천 받고 사게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문법 교재는 오로지 이 책만 구입했고 저는 화작문을 20분 안에 다 풀었고 하나도 틀리지 않았습니다. 화작문을 확실히 잡고 가니 뒷부분 문제들이 어려웠긴 했지만 ㅎㅎ 그래도 백분위 98 떠서 만족했습니다.
저는 공부의 효율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기에 늦게 반수를 결정하기도 했고 그런면에서 양도 양이지만 질도 최상위를 뽐내는 문법의 끝 교재를 제가 어떻게 활용했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본격적 문법의 끝 후기
광고는 당연히 아니고요 그만큼 너무 저한텐 좋은 책이었어요!ㅠㅠ
먼저 기출과 개념이 한 번에 있는 것이 너무 좋았어요! 보통 두 권을 사야 하면 돈도 돈이지만 저는 무조건 단권화 파라 문법 공부를 할 때 두가지 책을 놓고 하는 것부터 거슬리는데.. 두가지가 한벙에 있으면서 그렇다고 문제나 개념 둘 중 하나가 부족하지도 않고 정말 수험생에게 가장 합리적인 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개념도 세부적으로 다 나누어져 있고 중요한 부분 표시나, 여러가지 사례를 통한 설명이 있기 때문에 처음 보시는 분들도 기초부터 탄탄하게 공부하실 수 있고 저같이 이미 문법 공부를 한 번이라도 해보신 분들은 더욱 견고하게 문법 지식을 정리할 수 있어 누구에게나 좋은 책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문제는 사실 현역 때 너무 많이 풀었기도 했고 암기는 무조건 개념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우선 문제를 제외한 전체 내용은 2회독을 했고, 두번째는 제가 조금이라도 개념을 애매하게 안다 싶은 부분에 북마크를 해놓았습니다. 그리고 애초에 개념이 너무 정리가 잘 된 책이라 계속 북마크한 부분들을 읽으며 떼어 내면 공부했습니다. 이렇게 공부한 것까지 합치면 거의 10회 정도 읽고 들어간 것 같네요.
문법의 책 맨 앞부터 구조도가 있고 그것을 바탕으로 공부하시면 가장 효과적이고 깔끔하게 문법을 다 맞을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좋은 교제 만들어줘서 선생님께 굉장히 감사했습니다!
조금 길긴 하지만 문법 교재 고민하시는 분들은 무조건 문법의 끝 사세요오오!
성적표는 받아오기 귀찮아서 아직 컴퓨터로만 확인했습니당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69. 투과목을 내려놓는다
-
목요일 첫 수업!!!!
-
의서운 이야기 0
학생들이 교실을 떠난 지 7개월이 지나던 가을 무렵, 모 의과대학의 한 재학생이 큰...
-
계엄 이후 본인들이 압도적으로 우위에 있었는데 계속 삽질해서 비등비등하게 만들어버림 ㅋㅋㅋ 뭐지다뇨
-
대학 인강 0
메가유니패스 살만함?? 28만원인데
-
막판 진학사 실지원이 130명정도였는데 본인이 46등인가 그랬음 근데 지금 점공상...
-
건담 사고싶다 3
돈이 없다
-
난 2022, 2023 수능을 보고 한양대 기계공학부에 입학하게 되었다... 하지만...
-
6모 9모 더프 항상 1이었는데 수능 때 3나온거 보면 그냥 가져가야하는건가, 들인...
-
진짜 미친듯이 아껴 사용해야겠다
-
어머니께서 1
원서 넣는 시즌 전부터 연고대 높과 다 빵날 거라고 하셨는데 다들 부모님 말씀 잘 들으세요...
-
진지하게 강준모 6
후반회차 수준으로 수능 냈으면 1컷 48. ㄱㄴ하냐?
-
윤성훈 스앵님인데 이거 1차 많이 붙여주는건가요..? 지방 살아서 시험치려면...
-
화학실모 27
몇개푸심? 솔직히 강준호 풀커리 타면서 다풀었는데 후반에 강준모만 80 회차갔으니...
-
강k 서바 전국서바 사만다 디카프등 다합치면 그래도 50회 되긴하나 저렇게까지...
-
ㅅㅃ이 근데 애초에 고득점은 노리지도 않아서 10회분만 풀거라고 합리화하는중임요
-
국어 - 피램 문학, 비문학 / 기출 3개년 1회독 수학 - 5개년 기출 2회독,...
-
수능 끝나고 3
8시까지 오르비 시대갤 수만휘 윤통시 4개돌아다니면서 탐구답 맞추던거 생각나네...
-
잠시 성대 질문 받아요 16
궁금한점 ㄱㄱ 이젠 학교생활 위주 질문이려나요 ㅎ
-
성대도 합격 나온걸로 아는디 다들 축하드려요 ㅎㅎ
-
뉴 술집알바 2
면접 보기로함 난 내가 떨어질거라 생각을 1도안해 아 재밋겟다 ㅎ
-
내 잘못이 아님 조리법이 자세하지 않았어 다음부터는 약불로 해야겠다 식용유 줄이고
-
왜 탄맛이 나? 퓨 ㅠㅠㅠ
-
20대 중반부터는 확실히 10대 후반같진 않네요 ㅠ
-
학교 생활 아무 문제 없었다. 근데 사수붕이는 학교 생활 어케하냐?
-
학교를빛내주기를
-
시발 국어는 1학년때부터 백분위 97 밑으로 떨어진 적 없고 영어도 항상 90...
-
삼수생이랑 내적 거리감 느껴질 것 같은데 어떡하지 친해질 수 있으려나 ㅠㅠ
-
첫사랑썰 재업 6
우린 고2겨울방학때 만났음 대성 마이맥인강을 들으며 만났고 3주동안 데이트를 했어...
-
개꼴받네그냥
-
아이민 3만대던데 왜저러고살까
-
학과장 면담 하기 싫은데;;
-
대학 교수들 극히 일부 빼곤 체계 없이 횡설수설 하고 가서 머리에 남는거 없어서...
-
진학사연대컷… 2
초반에 712점에 6칸추합을 줬던 기억이
-
사탐공대도 좀 에바같고…
-
수능날 0
다시 국어 망칠까봐 두렵다..
-
어디라인임? 지거국은 가나?
-
공군에서 군수 시도한 사람 중 95% 이상이 실패하고 2명만 성공했다는 글을...
-
미래를봐버려 먼가재수실패하면삼수해야한다는게너무무서웠어
-
물론 이미 원서접수 끝났지만 25학번 강의실 만들기 위해 어느 학교는 동아리방 짐을...
-
ㄷ 선지 사실 크기는 1에서 0.5니까 2분의 1이고 C는 총량이 일정하니...
-
합격증 ㅇㅈ이 올라올때
-
점심 뭐먹지 4
흠냐
-
덕코내놧 8
내놧
-
집에 컴퓨터 있고 아이패드 있어요 어문이랑 공대 전공 기초 들을 것 같은데...
-
일단 나부터
-
부정의미학이 있으심
문법의끝 노베가 혼자공부하기에좋나요?
그리고 빠짐없이 다 있나요?
음.. 사실 저는 노베는 아니고 학교에서 세 번 정도 돌려주긴 했어서 .. 그치만 노베가 들어도 학업에만 충실하면 충분히 이해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 갠적으로 다른 선생님들 인강은 빠지는 게 좀 많은데 이 책엔 다 있는 게 장점입니단 작년이나 올해 사전 문제 같은 경우도 강의로는 한 번도 안 짚어주셔서 ,, 불안하면 강의랑 함께 듣는 거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