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君子 [12091] · 쪽지

2011-11-01 22:21:46
조회수 1,161

<< 수능의 전설 >> D-9 (부제: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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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하는 일은 습관처럼 해왔고,
원하는 일에 대한 강렬했던 마음들은 어쩌면 우연을 전제로 해왔는지도 모르겠다.

끊임없이 바라 왔고, 노력했으니 그 무언가에 대한 결과물을 예상하는 것은 당연한데
지금 돌이켜보니 왜 모든 것들이 다 '우연'을 타고 온 것 같을까.

...

'또 다른 우연'을 위해서라도 내 몸에 덕지덕지 붙은 피곤은 털어버리고
박제된 즐거움이 아닌 소리 없는 날개짓을 하며 날아다니는 나비처럼 가벼워지자.

의심 없이 믿어지는 일들은 분명 일어난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 ...


< 노지혜 '나는 우연을 끌어안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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