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장이T [428095] · MS 2017 (수정됨) · 쪽지

2018-10-18 18:37:45
조회수 13,714

글장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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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하다는 말로는 부족하다는 것 압니다..


편집에서의 문제로 인해 책과 저에 대한 신뢰에 금이 가서


마지막 시기 담금질을 하는데 고민거리를 줘서 정말 미안합니다.


성의없는 사과보다는 제대로된 책임을 지고자 합니다.


현재 생각한 방법으로는



1. 정오표 탑재 (늦은 대처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2. 지금 시기에 도움이 될 문법 요약 자료 제공 


3. 필요로 하는 부분을 pdf 무상제공. (원하시는 분들은 책 배송비까지 무상으로 재배송해드리겠습니다. 쪽지로 요청주세요.)



작년부터 계획하던 프로젝트였고


제대로 집필을 시작한 것은 여름방학부터 였습니다.


제 책과 강의를 통해 도움을 받고 기뻐할 학생들을


생각하며 그것만을 낙으로 조교와 밤낮을 없이 작업을 했고,


제 통장의 잔고가 남지 않게 되어도 타협하지 않았습니다.


제 책과 강의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으니까요.


그리고 9월


드디어 책을 낼 수 있게 됐고, 50명을 목표로 했습니다.


제 예상보다 훨씬 많은 학생들이 신청을 해줬고


조교와 전 태어나서 처음 겪는 수백명의 명단정리와 배송 업무를 처리하게 됐습니다.


끊임없는 문의에 밤낮없이 답변을 했고


학생입장에서 형식적인 대답은 기분이 나쁠 것이라 생각해 일일히 답변을 다 달았습니다.


다행히 배송은 인쇄소 측에서 전문적으로 맡기로 하여 한 시름 놓았지만


신청과 입금 확인 사이에 오차가 발생해 명단에서 빠지는 학생들이 발생할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인쇄소 측에서도 선의로 배송을 맡아준 것이라 일일히 하나하나 따지기에는 너무나 죄송스러웠고


그래서 일단은 개인적으로 명단 대조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시간이 너무나 오래걸리는 작업이었고,


그 사이에 누군가는 기대와 좌절감에 피해를 보았습니다.


이때 대처를 잘 했어야 했지만


쌓여가는 스트레스에 그 당시 잘못된 반응을 했습니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리라 다짐했는데 오늘 또 똑같이 감정적으로 대처를 하고 말았습니다.


다른 변명도 필요없이 저의 불찰입니다.


지금 피해를 준 학생들에게 남은 시간을 고려했을 때 


제가 다음에 잘하리라는 약속을 드리는 것이 무의미 할 것입니다.


다음번에는 더 신경쓰고 완벽하게 책을 내겠다는 약속과 별개로


마지막 시기에 저를 믿고 따라와준 학생들에게 최대한 믿음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어떠한 방법이라도 사용해서 수능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하고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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