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의 원천]7월 대성모의고사 최고 오답률과 간단 리뷰
오늘 간만에(?) 모의고사가 있었습니다.
6평의 영향으로 문학이 다소간 어려웠습니다.
가장 오답률이 높았던 문제는
고전시가 36번 문제로
(가)에서 화자는 자신을 까마귀에 님을 봉황에 비유하며
나처럼 못난 사람이 님과 만난 과분한 복이 오늘날 님과 헤어져 그리워하는 이유가 되었다고 탄식합니다.
(나)에서 님의 어린 양자가 눈에 아른거리고 님의 고운 소리가 귀에 들린다고 하며 그리움을 호소하지요.
5번 선택지에 나오는 ‘아무도 붙잡을 수 없은 해와 달’은 누구도 붙잡을 수 없이 흘러만 가는 시간을 의미하겠지요.
다만 5번 선택지의 변별력이 다소간 아쉽습니다. 밑줄도 자연스럽지 못한 느낌이....
다음 오답률이 높은 문제는
34번 문제로
비례, 반비례를 파악하는 것이 매우, 아주 중요하며
특히 제시문을 독해하면서 비례, 반비례를 파악하는 와중에
조건에 따라 증가하거나 감소하는 값(변수)과
항상 일정하고, 미리 결정된 값(상수)를 구별하고
ᅶ
상수를 체크해 두는 것은 습관이 되어야 합니다.
상수가 제시문에 존재하는한, 출제되지 않은 적이 없지요.
상수와 관련된 연습은
사회 기출, 채권의 가격
과학 기출. 빗물의 등가속도 운동
을 강추합니다.
다음 오답률이 높은 문항은 13번 문법 문제였습니다.
‘상품이 점원에게 팔렸다.’는 점원이 상품을 샀다는 의미이므로 ‘점원이 상품을 팔았다.’의 피동문이 아니라 전혀 다른 문장이 되는 것이지요.
이 문제를 틀린 학생은 문법이 약한 것이 아니라 한국어를 잘 못하는 것입니다.
4번째 오답률 높은 문항은 28번 문항입니다.
시 (나)는 반어적으로 주제를 드러내는 시로
평상시 일상적으로 살아온 자신의 삶의 방식을 돌아보고 반성을 하는 시가 되겠지요.
내가 어떻게 살아오는지 스스로 의식하지 못하고 있다가 문득 그것을 의식하게 되었다는 것이므로 ‘낯선 얼굴’이 일상적인 자아와 반대되는 진정한 자아의 모습이겠지요.
그 낯선 얼굴을 너의 모습이라 생각하지 말라는 것은 반어라는 것을 27번 보기는 친절히 설명해 주고 있지요.
1등급 컷은 80점대 중반이 될 것 같네요.
그러나 1등급 컷이 뭐가중요하겠요? 어차피 수미잡인 것을.
오늘 시험이 6평 이후의 자신의 공부를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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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잘 보았습니다. 등급컷은 수능 예상등급 말고 원내등급 말씀하는거 맞나요?
예상등급입니다.
13번틀렸습니다
13번만 틀렸다면 잘한 것입니다.
4,10,13,36 틀렸습니다.
문법고전틀리고나머지다맞았는데 어디가부족한거징
문법고전이요.
설마 강대 손원천쌤? 행복한 1교시의 원천 손원천입니다 였나 대사가... 작년 ic하신 분 같은데 ㅋㅋㅋㅋ
본인이 직접 쓰신건가요??
넵 행복한 오전 10시를 기원합니다. ~~^^
13번 같은 문법문제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ㅠㅠ
능동문과 피동문을 짝을 지어서 파악하는 습관.
팔다라는 동사는 목적어 이외에도 필수 부사어를 취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 즉 서술어의 자릿수에 민감해지는 습관
정도를 기르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솔직히 13번 문제가 썩 좋은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선택지의 예문들이 억지스러운 것들이 좀 있어서. ㅠ ㅠ
21번 틀렸어요ㅠㅠ 정규수업 때 풀이하시나요?? 문학은 봉황같은건 수능장에서 과연 해석해낼 수 있을런지 의문입니다ㅠㅠ 13번은나머지는 맞고 어리버리하다가 감으로 찍었는데 운좋았네요ㅎㅎ
2학기 강대에서 주는 간쓸개도 ic처럼 강의찍으시나용
강의 없이 자습용이고 선택 수업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네요.
그 정도는 문학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쌓이면 해결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21번문제같은 경우에 환율에 대한 기본지식 안다는 전제하에 낸거같은데 어찌 생각하시는지...? 환율상승시 수출증가 수입감소 이런거요 배경지식 없어서 틀렸는데....
문법13번같은경우에3번선택지에 씻기다 가 피동으로 쓰이나요? 사동같은느낌인데
틀린 학생이 많은 문제는 아니라서 자세히는 안 봤는데 (강대 자연계 10퍼센트 이하-90퍼센트 넘은 학생들이 환률에 대한 기본 지식이 있어서 풀었을 리는.....)
제시문에 환율을 내리는 법이 구구절절히 나와 있으니 그걸 읽으면 환율을 올리는 방법을 알 수 있겠지요
물건 값이 싸면 팔기에 유리하다 정도가 기본지식으로 필요하겠군요.
국어 문제는 개념과 사고력으로 풀고 느낌으로는 풀지 말기를.
영희가 씻다.(주동) -엄마가 영희를 씻기다. ('씻다'의 사동)
영희가 얼룩을 물로 씻다.(능동) -얼룩이 물에 씻기다. ('씻다'의 피동)
예문을 생각해 보는 것도 방법이 되겠군요.
환율을 올리고 내리는건 지문을 통해서 알 수 있는데 환율이 올라야 수출에 유리하고 수입하는입장에선 불리하다는건 배경지식이 없으면 생각하기 어렵지않나요ㅠ
제시문 : 환율을 내리면 자국의 화폐 가치가 올라감
추론 : 환율을 올리면 자국의 화폐 가치가 떨어짐
보기 : 미국은 한국이 환율조작을 통해 미국에 수출하는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올렸다고 주장
4번 선택지 : 미국은 한국이 환율시장에 개입해 미국에 수출하는 제품의 가격을 내렸다고 주장
(4번 선택지는 결국 보기와의 동어 반복인데, 왜 같은 말이냐고 물어보면 할 말 없음)
5번 선택지는 환율을 올려서 (자국 화폐의 가치를 떨어뜨리면) 물건을 팔기에도 불리하고
동시에 물건을 살 때에도 불리하다라는 모순된 주장을 펼치고 있음
이번 비문학중에 진리 판단 기준에 관한 지문은 12학년도 9월평가원 지문이랑 거의 똑같은거 아닌가요??지문읽다가 반가웠습니다ㅋㅋ
이 바닥이 다 그렇지요.
인문 지문 2014년 수능B 심신이원론과 2016년 수능 도덕적 운은 거의 닮은 꼴의 구조를
2017년, 2016년, 2013년, 2009년 2007년 가설과 귀납과 직간접 관련된 문제를 내었으며특히 17년 수능은 13년 수능의 속편의 성격의 글이었죠.
사회 지문은 채권을 제외한 경제 지문은 거의 모두 정부의 역할을 묻는 미시경제학의 @@학에서 나왔으며
예술은 0709월 평가원 칸트의 미적 무관심성에 이서 같은 주제로 2015년 수능 칸트 취미 판단이 나왔으며
2003년 수능 해프닝, 2006년 수능 현대 공연 예술의 특징, 2011년 수능 철학적 미학과 체계 이론 미학은 거의 현대 예술 미학이론 연작 시리즈라 할만 하지요. 2012년 정서론과 음형론에도 또!! 이어집니다.
고전시가는 죽자고 사대부의 시조와 가사만 출제했으며
관동별곡은 수능에 딱 2번 나왔는데 99년 제시문이 15년 보기에 나왔지요.
고전소설은
10년 시행 06월 평가원 낙성비룡이 나오고 제목만 다른 소대성전이 2015년에 나왔을 때 역시 장인의 지인지감을 출제하지요.
고전소설은 08년 박씨전 이래 거의 같은 주제로 재탕 삼탕 사탕을 해왔구요
현대소설은
2016년 나목 : 아내의 추억에는 관심이 없고 쓸모있는 집을 짓기 위해 허물고 창틀 등은 따로 팔아서 이익을 남기는 남편
2015년 파초(이태준의 수필) : 파초를 지금 파는 것이 가장 이익이라는 이웃 사내
2012년 돌다리(이태준) : 농를 짓는 것보다 땅을 팔아서 병원에 투자하는 것이 이익이라는 아들
특히 현대소설은
현대소설은
3인칭일 때 서술상의 특징
1인칭 관찰자일 때 출제 요소
어린이'나'가 나왔을 때 출제 요소
정말 루틴하게 나오고 있었지요.
오죽하면 수능에 뭐나 나와도 기출만 가지고 80퍼센트 이상은 재구성해 보이겠다
는 말을 하겠어요.
기출을 보시면서 반복되는 패턴을 찾으세요.
기출 분석의 궁극은 지문과 지문의 관계와 흐름을 찾은 것입니다.
수능날에도 반가움 속에서 행복한 오전 10시를 맞이할 겁니다.
와 정말 수능평가원 기출에서도 생각보다 많은부분에서 소재나 문제들이 겹치네요!! 앞으로도 수능날까지 꾸준히 기출을 분석해야겠네요ㅎㅎㅎ 쌤 감사합니다~^^
건투를 빕니다.
화팅!!
공통되는 출제 요소는 더 많이 있으나 모니터링 되기 때문에 여기까지~
안녕하세요 선생님, 씨뮬업체에서 사설 제본을 해서 풀기 때문에 약 2달정도 느리게 풀 수 밖에 없는 학생입니다.
23번에 관해서 혹시 이글을 본다면 여쭙고 싶은 문제가 있어서 댓글 남깁니다
5번 보기가
그리스나 스페인 등 유로존 내 약체국들은 경기 침체와 실업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을 독자적으로 사용할 수 없어 재정 적자를 겪고 있다고 볼 수도 있겠군 이라 되어 있는데
통화정책이나, 화폐정책에 대해 개별국가적인 대응을 못하지만
내수시장 활성을 위해서 고용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다거나 등의 환율 화폐와 관련되어 있지 않은 정책은 독자적으로 사용한 거 아닌지에 대해 여쭙고 싶습니다.
너무 늦은 시험이지만 지금 풀어봐서 ..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