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수능란 분석꾼 [606510] · MS 2015 · 쪽지

2018-01-09 12:30:45
조회수 4,692

표본 분석의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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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근 5일간 표본 분석하고 깨달은 건 정말 입시는 예측 불가능이고 변수가 많다는 것. 즉 분석이 의미가 없다는 것.


물론 수험생에 한해서... 


근거 나옵니다.

1. 경험 부족이 제일 큼

모의-실제 간의 관련성 정도를 조정하기 위해선 다년간의 데이터가 필요함. ‘모의지원은 이랬는데 실제는 이랬구나! 표본들이 이렇게 분포해있었는데 실제로는 이렇게 지원했구나! 하향지원의 경향이 강했군.’

대부분의 입린이들은 기껏해야 작년 데이터가 전부. 특히 올해같이 영어 절평이 도입된 때에는 작년 데이터도 무력해지기 마련.

비교분석이 불가능.



2. 당사자와 제3자는 다름

표본 분석 열심히 했다 해보자. 그래서 나름의 방법으로 빵꾸가 날 거 같은 곳을 찾았다고 해보자.


(1) 나름의 방법의 함정

그 나름의 방법을 신뢰할 수 있는가? 그 알고리즘을 스스로에게 재질문해보면 턱없이 빈약한 근거를 가지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아마 직감일 가능성이 높다. ‘그냥 그럴 거 같은데?!’


(2)빵꾸vs아닌데?

A학과는 빵꾸 같은데 모든 사이트들이 아니라고 한다. 근데 다른 B학과는 빵꾸는 아닌 거 같은데 합격 된다고 한다. 어디를 쓸 텐가?

필자는 2017입시 당시 고대 경제 중문 빵을 발견함.

(1) 나름의 근거가 있었고 약간의 직감

(2) 근데 고대 철학만 There 최초합. 나머진 싹 다 불합격.

결국 스스로를 믿을 것인가 아니면 경험부족한 나보다는 사이트들을 믿을 것인가?


나는 고대를 너무너무 가고 싶었다.

결론은? 철학 폭사 다른 과 앵간하면 다 합격


즉 제3자들이야 자기 인생이 아니니까 과감히 추천도 해주고 냉철한 입장을 유지할 수 있고 ‘질러봐’ 할 수 있지만

수험생들은 자기 대학이 걸려 있고 내년 1년의 시간을 담보로 하기 때문에 빵 같더라도 쫄아서 쓰기 힘들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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