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늦었지만 늦지 않았습니다.
100일이면 늦지 않았냐고 묻는 학생이 있습니다.
늦었습니다.
남들은 그 전부터 치열하게 노력해왔고, 계속해서 지금도 공부합니다.
늦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포기하실건가요?
그만큼 더욱 남은기간동안 치열하게 공부하시면 됩니다.
수능이라는 것이 공정한 시험이지만, 결국 그날의 컨디션과 개인의 강점, 약점에따라 달라집니다.
결국 공부라는 것은 반드시 만점을 받게하는것이 아닌, 반드시 1등급이 아닌
만점을 받을 확률, 혹은 1등급을 받을 확률을 높이는 것입니다.
반드시 만점을 받는 공부법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진인사대천명을 계속 말하고는 합니다.
그때의 운이 좋기를 바라며 계속해서 기원하며,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저는 운이 겹쳐서 겨우 대학에 들어왔습니다.
생각해보면, 두유가 할인하지 않았더라면, 국밥집이 없었더라면,
혹은 피시방이 가격인상을 하지않아서 계속 게임중독에 빠져있었더라면,
혹은, 양면 한장 50원하는 제본집이 없었더라면, 수능날에 컨디션이 최악이었더라면.
혹은, 원서예상 사이트 하나 없이 오르비 모의지원만으로 넣은 원서가 잘못넣은 것이었더라면,
그리고 추가합격이 운좋게 되지 않았더라면 지금의 저는 없었을 것입니다.
굉장한 행운을 타고난것같습니다. 아마 이때 포텐 터진것같아요.
하지만, 그 모든 운은, 제가 노력했기에 터진 것입니다.
물론, 개인에게 그런 운이 터질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많이 늦었냐는 말에 늦었다고 대답하는게 맞습니다.
그러나, 늦었지만 늦지 않았습니다.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그 다음 여러분의 노력을 믿으시면 됩니다. 그정도라면, 최선의 결과를 얻으실 수 있을겁니다.
힘내셔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두 분 중 고민중인데 어느분이 나을까요 ?? 그리고 각각 강의 스타일좀 ;;...
-
다들 고생 많으십니다.저는 삼수 후 한양대 입휴학후 군복무중인 상병이자 의대 진학에...
-
이 기회에 제대로 조져놔야된다고 생각해요.비단 농어촌뿐만아니라 기균이나...
-
오르비 보고 거의 5~6년만에 하려는데전체적으로 할만 한가요?예전엔 노가다 쩔었는데 요즘엔 어때요?
-
무슨과 어느지역에서가세요??????
-
수능을 망해서;; 사실 그냥 지거국 가게 될 수도 있고, 독학하게 될 수도 있고,...
-
처음처럼a님 보고 KB금융주를 한번 봤는데...;;; 1
몇달 뒤 제 상황이 보이는군요.국민은행때 7만원이었나요? 2010까지 봤는데...
-
고대보건에의한 인식 28
대체로어떤가요???? 솔직히 고대간판따려고가는건데....궁금해요고대보건하면...
-
교육청접수에 이메일신청도 했는데 각각 몇시에 수령가능한가요?? 2
그니까..교육청으론 몇시까지가고이메일은 언제 도착하나요??
-
고3 문과 현역입니다 . 부모님께 재수한다고 말씀드렸는데 그냥 점수 맞춰서 대학가고...
-
오늘 저의 모든 논술일정이 끝나서 부모님께 논술은 일단 안된다고 생각하고...
-
9월 21112 에서 수능 421223 으로.. 폭락했습니다.원점수로는 40점 넘게...
-
2012학년도 수능 수리 경향 - 수리의 SSEN수학화 4
2010년도 수리영역 가형 기준으로 1등급 89 2등급 82였죠.. 2012학년도...
-
오늘 9월 모평 풀고 하나틀려서 되게 기뻐했었는데 점심때 포모 직전 모의 풀어보고...
-
그냥 케바케인거고, 사람마다 다른겁니다.최상위권인데, 문과 무시하는 얘들도 있고,...
-
수학은 일단 불확정적인(?)구조가 많이 눈에 띄네요, 특히 그래프 부분은너무...
-
수능 시험 질문 4
1. 필통 소유 가능인가요?(가방에 안집어넣고 가지고 있는거 안에는 볼펜만 없고,...
-
대전모의 생물이 안좋다는 소릴듣고 한번 풀어봤습니다. 5
음....;; 난감한 점수? 42점... 올해 본것중에 가장 낮은듯....시간이...
-
한 교실에서 10명에 학생을 뽑아 등급을 조사해본 결과7 8 9 5 6 6 8 5...
-
기홍천원 질문 1
기홍천원맹교는 가난하게 살아 가구가 적었으니 수레 빌려도 실을 것 없어 쓴웃음...
-
스캔본이라도....;;;
-
unanimous를 어네니머우스로 발음하시던데.... 제가 잘못들은건가요...?
-
by Remembering skills?
-
꽤 어렵다고 생각하는 질문... 쿠퍼선, 전립선, 정소---> 외분비선??...
-
아니 이건 솔직히 그냥 경제 질문인데사회적 비용의 정의사적 비용의 정의 좀...
-
문제집 [ 메가외국어모의,특작외국어모의] 어떤가요? RE 3
풀고있는데, EBS보다 쉬운거 같은데.... 길이나 그런건 어떤가요? 6,9랑...
-
소소한 질문들 0
그 출제 방침에보면 예술,철학,기술,과학.......뭐 이렇게 골고루...
-
과외를 받아본 사람이라면 알테지만 여타의 심리적 요소를 배제하면 과외에 가치는...
-
사소한 호기심에서 나비효과가 발생해서 투데이폭풍이 일어났네요...윽.... 죄송해요....
-
해설지 풀이랑 비슷할수도 있는데, 조금 구체적으로 서술해봤습니다. 아마 틀린부분이나...
-
여상진에 들어가서 보세요....http://www.yeosj.com/대부분 답이...
-
FEEDBACK FINAL 수리(가) 푸신분 계신가요? 3
저만 그런가요? 여백이 심각하게 적게 느껴지는게요.두번째 페이지 부터는 풀고나면...
-
ㅈㄱㄴ 그곳은 연세대였다.
-
1. 소지라는게 뭘뜻하나요? 휴대폰 시험시작후에도 소지하면 안된다던데...가지고들...
-
150분이고 배점은 수학이 60점 과학이 40점그렇다면,90분 / 60분 배분이...
-
시행년도 월을 적어주시면 열심히 풀겠습니다! 좀 쉬우면 좋아요!
-
ㅈㄱㄴ이긴한데요, 다호라나 한석원 모의고사 처럼 그래도 평가원에 가까운 적어도 완전...
-
2011 연세대 자연계열 물리문제 해설및답"좀"..... 부탁드려요 6
어떤 기출문제집에는 22500N이라고 어떤데는 45000N이라고 되어있고......
-
풀고 있는데 이건 뭐...;;; 평가원 코드랑 안맞는듯.... 지문 잘 고른다...
-
성대 수시넣는데 과 선택에 관련해서 혼란스럽네요성대 홈페이지 가보니까 다 영어로...
-
6->9->수능 DTD이론이 발동할 것 같은 기분. 0
사냥꾼의 f(t)를 평균 백분위를 시간에 대해 나타낸 함수라고 하자, 이 함수가...
-
언어 5등급인 예체능 3수생 과외가 들어왔는데요비문학'만' 문제입니다. 항상...
-
포카칩님... 8
심혈을 기울여 만든 자신의 책이 혹평을 들을 때의 속상한 심정 이해합니다하물며 자작...
역설법으로 의미를 아주 강조하셨군요
으어! 국어다! 국어가나타났다!
저랑 국밥먹어요....ㅇㅅㅇ
그 국밥집 허름해여....ㄷㄷㄷ
신포괄 수가제를 대비해 투잡을 미리 뛰시는 모습 멋지십니다 저도 알아봐야되는데 능력이 부족하여 마땅히 할 게 없네요
음... 신포괄수가제는 의과대학의 입원환자에게 적용되는 정책이라고 알고있습니다.
아마 저희 치과계에서 그렇게까지 민감한 주제는 아닌듯합니다.
또한 투잡을 뛰기위해 굳이 정맞을 짓을 할 이유는 없습니다.
투잡 얘기는 농담조로 한 말입니다 질환별 포괄수가제로 치,한도 곧 따라들어오게 될겁니다. 1,2년의 시간의 차이일뿐...
음... 그렇습니까.. 일단, 그것은 지켜봐야겠네요.
어쨌거나, 제 생각에는 지금 나라가 바뀌지 않으면 위험하다는 생각입니다.
특히 교육쪽이 크게 바뀌어야 한다고봅니다.
그에 대한 하나의 모습을 제안한 것입니다.
결코 제가 다른 마음이 있는것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네 바뀌어야하죠 오래 오르비를 봐 온 사람으로써 응원하는 바입니다.!
♡
!?
♡♡♡
일청님 다른 글 읽던 중이었는데 ....! 너무 감사해요 ㅠㅠ너무 답정너같긴했지만 최근에 수학 공부 차근차근 시작하면서도 너무 불안해서 괜히 오르비만 들락날락하고있었는데 다시 마음잡고 열시히 할게요 !!!
네. 열심히 하셔요! 화이팅
일청님 감사합니다 쪽쪽
ㅇㅅㅇ! 화이팅하셔요
혹시 공부의신 단국치 두유장인이신가요?
ㅇㅇ
멋지당..
ㅇㅅㅇ!! 힘내셔요.
수시납치지만 수능 잘 본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 성적을 들어보니 정말 수능전까지 진짜 수능 얼마나올지 예측이 안될거 같더라구여(수능을 모의고사랑 비교해도 잘 본 친구라)
현재 삼수중인데 그 친구 사례를 보고 아직도 충분히 원하는 점수가 나올 수 있다고 믿고 있어요 ㅎㅎ
수능이 가장 높은 점수가 나올 수 있게 공부해야죠 ㅎㅎ
현상황에 최선을 다하시면 됩니다. 화이팅하셔요
463일은 어떻습니까?
깨부님 어제새벽에 채팅하셧...
두유장인을 여기서...ㄷㄷㄷㅋㅋㅋ
ㅇㅅㅇ
헐 두유장인님 공신 유튜브에서 진짜 인상깊게 보았습니다!! ㅋㅋㅋㅋ 그거보고 저도 두유마시는중이에요 (물론 밥도먹고)
무슨 두유장인이져...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