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고입시
영재고 입시가 4월5일부터시작이네요.. 중3인 저로써는 긴장감보다 허무함 박탈감만 드는 영재고준비생입니다.교육특구라고 불리는 목동에서 영재고를 준비하면서 진짜많이 힘들었는데 오지않을거같던끝이오네요솔직히 영재고 준비하면서 진짜 공부하다가 토한다는게 뭔지 느껴보고 미친듯한 금두뇌를 가진 아이들을보며 박탈감도 수없이 느끼면서 얻어가는것도 많았지만 잃은것도 많은듯... 솔직히 영재고 입시는 일반적인 중학생한테는 너무나도 큰벽이에요 고등학생도아닌 중학생에게 대학교1학년 일반물리와일반화학을 가르치고 올림피아드 입상을 당연시여기는ㅠㅠㅠㅠ진짜 이런게 당연한거라고 느껴지는게 소름돋는현실임... 솔직히 과학은 고등학교가서 도움되겠지만 수학은 쓸모없는거 배우는듯지금생각해보면 실력도 없고 영재고 준비하면서 자존감만 버리게된거같아요 처음시작할때는 그래도 이과 상위 0.001%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영재고가서 영어공부안하려고 시작했는데 이제와서 보니 그냥 다 때려치고싶네요 붙을거같지도않고영재고과고는 머리가 안되면 빠르게 포기하는게 답인거같아요 영재고는 진짜 영재만가야되는듯함..스트레스받아서 주저리주저리 썻어요 희망이 없으니까 힘드네요 어차피 떨어질꺼...학원비만 축내서 부모님께죄송해요ㅠㅠㅠ처음 목표는 한과영이었으나 지금은 그냥 좀 널널한 광주과학영재학교만 붙었으면하는..ㅠㅠㅠ 초라하네요ㅠㅠ 붙어도 거기서 경쟁못해낼듯여러분 영재고입시는ㄴ 좋은 경험이아닌거같아요ㅠㅠㅠ 요즘들어 자살충동이 많이듬 진짜 개극혐..ㅎ 대학만잘가면 되는거겠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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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고나 과고나 붙으면 설카포는 거의 확정일듯여. 조금만 더 잘하면 해외대학까지도 노려볼만함ㅇㅇ
위안이 되길 바라며..
그러게여ㅠㅠㅠ 영재고 입시 중학생한테 너무가혹함 진짜 아ㅠㅠㅠㅠㅠㅠㅠㅠ
사실 확정까진 아니...
연고대나 성대 카이 아닌 과기원도 엄청 많이가요
들어가서도 열심히 해야됨 ㅠㅠ
영재고면 뭐.. 글구 목동이라면 아마도 세종 서울이 아닐까 싶긴 한데..
영재고는 지역 노상관
그리고 영재고라도 한과영 아니면 설카포 확정이라 할만한 데는 없을듯
화이띙스 고생많으십니다
크모가 젤 재밌는건데 ㅠㅠ
kmo요?ㅋㅋㅋㅋ음ㅠㅠ재밌으시다구요?ㅠㅠㅠ
전 재밌었는데여
특히 중등부까지는 그 빡치던 기하도 조금은 풀려서 정말 재밌었음 ㅇㅅㅇ
음...이과황의 기질이 보이시군요 근데 kmo를 크모라고도 부르나봐요 저희는 켐오나 수올이라고만불러성ㅋㅋ
사바사 ㅋㅋㅋ
전 사실 영재고 입시 포기했었는데(중3때 롤에 미쳐가지고) 그래도 나쁘지 않은 경험이었어요. 과학을 보는 눈을 키웠달까. 그래서 과탐은 아직까진 모의고사에서 틀린적이 없거든요. 그정도로 치열하게 공부하셨으면 어딜가든지 어떤 문제가 생기든지 남보다 더 빨리 극복할 수 있을거에요. 한과영(제때는 부영고라고 많이 불렀었는데)합격하시길 기원할게요!
무서워서 한과영은 지원도못하구...하위권 노려볼려고 안되면 깔끔하게 접고 일반고가려구요
근데 광주과학고가 영재고중에 제일 낮나요? 제 친구들이 거의 거기 출신인데..
아무래도 좀 저평가되는데 광주에 과학고가 하나도없어서 형평성때문에 전교생의 반을 광주에 사는사람만 뽑는 전형이있어서
목동러 홧팅!ㅎ
상위 0.001퍼요?
붙으면 0.001퍼 맞아요 수업 첫시간에 기하/정수선생님께서 상위 0.001퍼센트의 자부심을 가지라고 하셨는데 보통 영재고 붙을정도 실력되면... 과학같은 경우 대학교 1학년 교양과목까지 하거든요 줌달이라던가 줌달이라던가 줌달?ㅋㅋㅋ 중학생이 대학교 과정 완벽하게 이해하면 0.001퍼정되지않을까라는 점에서 나온 말인듯합니다
일화를 들자면 학원가에서는 수학올림피아드 최소 은상을 받아야 영재고 붙을수있다고하는데 대치동 한 유명한 학원에서 강사 7명이서 문제를 풀고 예상 답을 냈는데 은상컷이 나왔다는.. 그만큼 어려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