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설의준비하던학생의추락ㅠ(수정햇어요)
1학년
크헉 좋은학교만 오면 다되는 줄알앗다.
하지만 내 등수는 학교에서도 바닥이엇다.
그래서 미치도록 공부햇다.
언어? 60점대던 언어는 1학년 중반부터 이후 3학년 초까지 2개 이내로 틀렷다. 다맞은 적은 없지만. 점수분포는 항상 95~98
거의 매번 1퍼 안에 들엇다. 대강 0.5정도?(언어만 놓고 말한것이다.)
수외는 비교적 탄탄햇기에;별 걱정하지 않앗다.
2학년
본격적으로 문 이과로 나뉘던때
난 그냥 이과를 선택햇고 (1학년떄)
독학으로 생물올림피아드공부를 시작햇다.(1월부터)
생물올림피아드는 떨어졋지만
이때 공부햇던 방법으로 생1과 생2를 다 끝냇다.
그러고나서 생물은 항상 다맞거나 1개엿다.
난 내가 잘하는줄알앗다.
중간중간 전국모의에서 99.98한번과 99.99한번을 찍엇기 때문에
이대로라면 내가 꿈에서 그리던 성균관대 의대ㅎ를 갈수 잇을거라고 생각햇다ㅓ.
3학년
겨울방학때 미치도록 ㅁ공부햇고 3월부터 첫 스타트ㅡㄹ 잘 끊어야겟다는 생각으로 1월 말에
역대 사설과 전국의 3월 4월 모의를 다풀엇다.
3월4월푸는 것도 결국은 수능엔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햇기때문이다.
3월모의고사를 보니 ㄱ항상 1개또는 2개를 틀렷던 수리가형은 다맞앗고,
언어는 약간 덜나왓지만 언수외는 전국 상위 0.2퍼
물리를 공부를 안햇기에 언수외탐해서 0.3이엇나 0.4이엇나. 하여튼 이쯤 나왓다.
계속 이페이스대로 가려고 햇는데 4월에서 한번 미끄러 졋다.
2학년때는 가끔 못봐도 다름번에 잘보기 위한 액땜이라고 생각하고 넘길줄 아는 여유가 잇엇지만
3학년이 되자 이러한 여유가 사라졋다.
남들이 왜 3학년 이 되면 조급해 할까를 난 3학년 내내 이해하지 못햇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여유를 가지지 못햇던것. 이것이 곧 내가 조급해 햇다는 증거가 되는듯 하다.
6월 모의평가를 풀게 되엇지만 다들 아시다 시피 11학년도 대비 6월은 너무 쉽게 나왓다.
언수외 셋다 ㅐㄱ분위가 99가 나왓다.
언어, 수리, 외국어 모두 99퍼가 나왓다. 이때 과탐이 9597퍼로 2221이 떠서
당황하긴 햇지만, 처음 평가원을 접해봣기 때문이라고 잘 넘겻다.
복습도 철저히 햇고..
그런데. 월드컵이 왓다. 우리나라가 졋던 우루과이전. 내 기억이 맞다면
우루과이전쯤해서 전국의 고등학교가 1학기 기말고사를 보앗을것이다.
이때 시험 2일전이엇는데 난 보러갓다.
왜나면 잘하고 잇엇기에.
담임쌤도 인설의.. 미끄러져도 서울대공대 연대공대를 얘기 하셧기 때문이엇다.
나도 자신이 잇엇고....
그러고 기말고사를 봣는데. 망햇다.
몇주뒤, 여름방학, 마지막 방학이 찾아왓다.
모의고사는 토요일에만 풀자는 생각을하고
공부를 햇다. 미친듯이햇다.
백호쌤과 인덕쌤의 서머특강듣고 복습계속하고..
이비에스 다풀고...
모의를 풀어보면 언수외 280후반대에 탐구는 대부분 47~50..
큭 역시 녹슬지 않앗어← 이런 생각 너무 많이 햇다.
방학마지막주가 경찰대 시험이엇다. 웬만큼 하는 애들은 거의다 보는 시험이기에
나도 접수를 햇엇고. 경찰대 준비한다고 말하고 티내는 애들과 다르게 난 그냥
시험 1주전부터 하루에 기출모의고사 1회씩 풀엇다.
결과는 218점 커트라인에 212점..
(점수는 합격자 발표이후 며칠간 조회가 가능햇다.)
좀 어이가 없엇다.
영어를 무진장 못봣기 때문이다. 언어나 수리는 잘봣다고 말해도 될만큼 나왓다.
뭐가 부족한 것이엇나..이런생각은 할 겨를도 없엇다.
왜냐면 코앞에 9월 모의 평가가 잇엇기 때문이다.
망햇다. 수리만 1이고 딴건 다 2가 나왓다.
큰일낫다고 생각햇지만.
시간이 없엇기에 대충 오답만 하고 넘겻다...ㅜㅜ
대망의 수시철..
평소에 어느정도 햇기때문에 대부분의 상위 0.1퍼~대강1퍼안 애들이 그러듯
연대는 치대를 썻고 중앙대 한양대 고려대는 의대를 썻다.
그러고 의예과의 꿈을 안고서 수능을 준비햇고
수능을 봣다.
중간에 여자애한테 빠졋다. 공부하느라 외로웟나보다
이떄 핸드폰을 안없앤게 정말 후회가 된다.
문자하고 전화하고 이거 완전히 사람 기강이 헤이해져버려서 사람꼴이 말이 아니게 된다.
여튼
수능은 처참햇다.
언어는 정말 풀때는 1개 틀린것같앗는데..
태어나서 처음받는 4등급.
메가스터디 채점 결과 79점인가 그랫다. 그래서 정말 그 점수 보자마자
아.. 재수구나 하고 생각햇다.
수리도 어쩌다 받던 2등급
태어나서 문제풀다가 떨리고, 머리속이 새하얘져서 9문젠가를 찍은 경험은
없엇다. 이제껏 한번도 없엇다.
외국어 탐구는 1은 1이지만
완전히 의예과는 쓸수도 없는 그냥 97퍼정도..
지금 나는 강대 무시험도 안되는 표점 372의 사나이다. ㅜㅜ
유시험을 준비해야 되는 상황이지만 아직까지 공부를 안하고 잇다.
두렵다. 솔직히.
선행반가는 애들 얘기 들어보면 그다지 개정과정이 어렵지 않다고 하지만
난 작년 수능문제를 다시풀때 그때의 공포감이 다시 생ㄱ길까봐 두렵다.
또 올해 12수능에서도 이러한 사태가 벌어질까봐 너무너무 두렵다.
의사가 된단건 사회의 높은층이 된단거니깐
약자의 편을 들어줄수 잇는 그런 뭐랄까 정의감이랄까 그런걸 실천하면서
약자를 도우면서 살고 싶엇는데 이꿈이 1년뒤로 미뤄졋다.
그렇지만
너무 두렵다.
내 결론은 이것이다 그니깐. 자만하면안된다.
독하게 해야된다.
난 너무 쉽게 생각햇다.
어떻게 평균 0.5퍼의 학생이 수능때 7퍼가 되나 ㅜㅜ
정말 어이가 없고 자살해야되는건 아닌가 생각도 햇다.
하지만 마음의 준비는 끝냇다.
난 2월되자마자 폰은 정지할것이고, 8월에 풀린다고 해도 꺼둘것이다.
네이트온, 싸이는 들어가지도 않을 것이다.
여자랑은 연락도 안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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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밑에 글보고 이 글봤는데 .. 한번정도 머리 식히는 시간은 필요한거같아요..
님꿈이 딱 내년까지만 미뤄졌으면 좋겠네요 힘내요
어찌 나랑 똑같냐 ..ㅠ 나도 언수외 290점 맞다가 수능때 4211 받았는데..등급도 똑같네ㅜ 난 수시로 고대 붙었지만 반수할란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