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문제지 푸는 것과 모의고사나 기출문제 푸는 것에 많은 차이가 생겨요....
안녕하세요.
지금 N수생인데요. 지금 시중에 나온 언어,수리,외국어 EBS문제(수능특강, 인터넷수능)를 풀 때는 잘 풀리고 쉽게 이해도되는데요.
모의고사나 기출문제는 비율로 따졌을 때 각 과목당 거의 40점 가량정도 낮은 점수를 가져와서 걱정입니다.
지방 사립대를 다니다가 공익을 하게 되어 평생 꿈꾸던 학교인 경한이나 서강경제를 올해 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문제지를 풀 때는 조금 더 열심히 하면 가능할 듯 하다가도 모의고사나 기출만 보면 항상 좌절을 하게되고 안도리 것 같아서 두려운 마음이 들어서 그 주는 거의 포기 상태가 되어 더 이상은 이 상태로 가면 안될 것 같아서 도움을 청합니다.
여러 모든 선배님들 도와주세요.^^
그리고 아주 열심히 하면 가능할 까요?(모의고사점수는 최대 270점 까지 나왔었는데요. 언수외보다는 사탐에서 100점넘게 깎여버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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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가 있다는걸 4달? 전 부터 알았는데 모른척 하는게 더 힘든데 어쩌죠
제 생각에는 2가지정도 가능성이 있네요..
시간에 쫓겨서 그렇게 되는 수도 있습니다. 문제집에서는 시간제한이 없으니깐 천천히 생각하고 천천히 답을 찍으면 당연히 정답률이 오를 수 밖에 없죠.
예를 들어 영어독해를 할때 천천히 읽으면 많은 문장들의 구조를 보면서 읽을 수 있기에 '오 이해 잘된다'라고 착각하기 쉽습니다.
정작 시험장에서는 문장들의 구조를 순수하게 공부할때처럼 천천히 읽을 수 없기에 후다닥 바로바로 이해하고 넘어가야하기에 점수가 떨어지는 거지요
공부하는 사람들중에, 천천히 문제를 풀어서 많이 맞추고 '아 이정도면 실력이 늘었네' 생각합니다
그런데 모의고사에서는 시간제한이 있잖아요. 시간제한때문에 계산실수도 하고 시간에 쫓겨서 발상을 찾지 못해서 아예 건들지도 못하고 꼭 시험이 끝나고 나면 '아 이거 풀 수 있는건데 틀렸네ㅡㅡ'라고 말합니다.
결과는 수능에서 보여줘야 하기에 이런 변명은 할 필요도 없고 안하려고 노력해야합니다.
이 경우에는 모의고사를 자주 보면서 모의고사에서의 시간쫓김에 대한 것들을 대비하셔야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실력이 된다면 모의고사에서 시간때문에 후달리는 일은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두번째로, 시간제한을 두지 않고 푸는데도 문제집은 잘풀리는데 기출(여기서 기출은 시간제한을 두지 않는것을 말함)은 잘 안풀린다?
그렇다면, 기출을 먼저 풀어보세요. 문제집보다는 기출이 최우선입니다.
아무리 EBS문제집이라 하더라도 기출과는 그 촛점이 미세하게 다른부분들이 있습니다.
비록 수능에서 EBS가 중요하다 하더라도 수능기출의 focus를 이해하지 못하면 EBS본 거 다 말짱 도로묵입니다.
실력을 키우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아직은 '제대로 문제를 푸는' 시간이 아니고 '공부'를 하는 기간이기에 처음부터 문제를 풀때 무조건 빨리빨리 라는 생각은 버리시고
너무 조급함을 가지지 마세요. 공부를 하다보면 실력이 쌓이는 거고 그 실력이 점차 체화되면서 빨라지는겁니다.
그리고 문제집은 나중에 풀 것이고 우선은 기출을 보셔야합니다. 수리는 EBS본다고 오르는거 아닙니다. 외국어는 작년 수능을 기준으로 본다면 EBS를 달달외운다면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도 있습니다.
수리는 무조건 기출로 시작하셔야하고 기출로 끝맺음 하셔야합니다. 언어는 인강추천드리구요- 언어인강은 처음 공부할떄와 문제를 볼떄의 '눈'을 만들어주기에 항상 추천합니다. 저는 김재욱선생님의 언어영역기본과정 추천합니다.
또, 목표로 하시는 경한-경희대한의대는 문과에서는 TOP원서라인입니다. 정말 어마어마한 급의 라인입니다..
서강경제는 자세히 퍼센테이지는 모릅니다만 0.8퍼내외로 알고있습니다. 높은 원서라인이지요
객관적으로 지금의 점수로는 안됩니다.
그리고 열심히하면 가능할까요? 라고 하는 질문에서 '안됩니다' 라고 하면 그만두실껀가요? 남의 판단에 자신의 인생을 맡기실건 아니실겁니다..
선례를 찾기보다는 선례가 되도록 하세요.
자신감이 떨어지고 있었는데 선례가 되도록 하라는 말씀을 보고 다시 힘이 납니다.
제가 제 자신을 볼 때는 답변하신 가능성 중에 두 번째 가능성에 해당된다고 생각하는데요.
EBS만 풀었던 터라 기출문제지는 하나도 개념이 서지 않아서 기출문제지를 어떤걸로 선택할지 하나도 모르겠어서요.
기출문제지를 선택하는데 도움을 한번 더 받고 싶어서 질문을 올립니다...
어떤 출판사의 어떤 문제지가 좋은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그리고 영역별로 나눠진 것과 과목별로 나눠진 것 중에 어떤 것이 좋은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그리고 돈을 내고 인강을 들을 수 없는 상황이라서 그러는데요...
혹시 EBS강의중에서 김재욱선생님의 언어영역기본과정과 대체될 수 있는 강의가 있을까요?^^
저같은 경우에는 기출은
언어 수리 둘다 [미래로 수능기출5개년] 인가 이거 추천합니다. 사실 책이름이 가물가물합니다...거의 저런느낌이었어요. 미래로 기출문제집주세요 하면 줄거에요
그리고 탐구영역같은 경우에는.. ETOOS에서인가 나온 수능기출사 추천합니다.
저는 딴건 몰라도 글씨가 잘 써지고 깔끔하게 문제풀 수 있는 그런 책이 좋거든요.
분석되어있는 책을 원하시면 마더텅사탐이 괜찮습니다. 근데 책 재질이 번들번들거리는거여서 글씨쓰기가 너무 안좋아서(그런거있죠 B샤프심으로 쓰면 뭉그레하게 나오고 HB로 쓰면 종이 칼질하는 느낌나는 종이 )
EBS강의는 언어영역은 들어보지않아서 모르겠습니다.
이왕이면 인강하나 들으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제가 님 사정을잘 몰라서... 그런데 언어영역기본과정은 문학부터 비문학까지 전체적으로 어떻게 접근해야되는지 알려주는 것이어서 이것만 듣고 잘 체화시켜도 다른 언어인강 필요없을거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제가 EBS강의를 고집하는 이유는 다름이 아니고요. 이번 수험과정에 소비되는 비용(책이랑 강의)는 제 돈으로 한다고 약속을 하고 시작한 것이라 EBS랑 기출문제지만 사도 월급이 부족해서 새로 인강을 돈주고 듣는 것은 힘들어서요....
그리고 공부하다 잠이 많이 쏟아질 때는 어떻게 해야 되나요?(이번주에 밤 11시부터 잠이 아주 많이 쏟아져서 공부하다 계속 아서요.ㅠㅠ)
그리고 답변을 성실히 달아주셔서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비밀글로 답글로 달지 않으면 위에분에게 안보이는데요...
감사합니다.
오르비에 글을 처음 써 보는 것이라서 다른 사람에게 보이면 좀 낯간지러울 수 있는 상황이 되어서 전체공개를 하지 않고 비밀로 하면 위에분과 저만 볼 수 있다고 생각해서 그랫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