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국어 공부법 이 게시물 이후 더 이상 얘기 안해요.
국어 공부 질문이 많으신데, 명확히 정리해드리죠.
누구 커리 타냐, 누구 책 보냐, 어떤 책이냐, 다 쓸모없는 질문이에요...
누구를 듣느냐가 중요하긴 한데,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얻는다고 해서
그게 여러분의 국어 점수에 반영된다는 보장이 전혀 없다는 뜻입니다...
국어 공부는 어떤 방법을 하나 정하고, 그 방법을 연마하는게 아닙니다.
그 어떤 공부보다도 목적이 정확히 하나입니다.
(이미 성남고 조경민 님이 역설하신 내용입니다. 내용이 겹칠 거에요.
표절이 아니라, 정말 이게 ‘목적’이어서 그래요....)
국어: 글 잘 읽는 사람, 대학교에서 원서나 논문을 잘 보고 연구할 사람,
그런 사람들을 뽑겠다는 정말정말정말정말 대학수학능력시험이라는
수능의 이름에 가장 잘 부합하는 시험이라고요.
수학 미적분 평생 몇 번이나 할까요? 관련 직종 아닌 이상
십 년 뒷면 다 날라갑니다. 하지만 국어는요?
국어를 잘한다는 건, 같은 책, 같은 논문, 하물며 같은 수업을 듣더라도
얼마나 잘 이해해서 자기 걸로 만들어내느냐의 흡수력을 결정짓는 과목입니다.
즉, 독서든 문학이든, 하물며 언매든, 이해력 좋고, 흡수력 좋은 사람이
국어를 잘 풉니다.
어렸을 때 책 많이 읽은 사람들? 공부 안해도 됩니다.
저도 고3까지 학원없이 수능제외 모두 1등급 중반 이상이었어요.
그럼 질문하시겠죠?
자네는 어찌 수능을 망치고, 재수했는가? 허허. 자네 말이 틀렸군.
후 아닙니다.. 그 이유를 제가 지금부터 써보겠습니다.. 전달이 되면 좋겠어요.
오늘은 말투가 살짝 사적 감정이 들어있을거에요.
특정 사람에게 향한 것이 아닌, 뭔가 친한 형(?) 입장에서 진심으로
조언하는 느낌을 살리고 싶어서 이렇게 써봅니다....
국어는 실력 비약 지점이 한순간입니다.
깨달음을 얻는 ‘순간’이 존재합니다.
타 과목은 여러 깨달음들이 쌓이고 쌓여 실력으로 된다면,
국어는 명확히 깨달음을 얻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이 ‘순간’이 순간인지도 모르고 지나가거나,
‘순간’을 온전한 깨달음이라 생각하고, 책을 덮거나 하루를 끝낸다면,
당신은 해도 오르지 않았다는 말을 할 자격이 없습니다.
워딩이 빡세지만 어쩔 수 없어요. 엄청 중요한 얘기니까요.
왜? 제가 실패한 이유가 이거니까요.
저는 지금 1년을 날렸던 경험으로 얻은 ‘순수한 깨달음’을 전달하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그 말인즉슨, 여러분의 1년이 절약될 수도 있단 거에요.
국어를 떠나서, ‘와 이거 이렇게 푸니까 좋다 대박인데?’라는 생각을 하면요,
그 다음 어떤 행동이 따라와야 할까요?
1) 나는 이제 신(?)이다. 하하
2) 오 개 좋은데 다음에 써봐야지~ 다음문제!
3) 필기해놔야겠다. 나의 필기노트 나와라!
답이 뭐죠?
없죠 없어요 없다고요...
정말 내가 깨달음을 얻었으면, 뭘 해야겠어요?
당장 기출 지문을 꺼내들어서
1) 내가 방금 얻은 깨달음이 맞는지, 이게 정말 다른 데에도 통하는지를 체크.
2) 맞다면 방금 그 깨달음을 연마.
1)과 2)를 거쳐야 정말 그 ‘순간’이 여러분의 것 (ㄹㅇ 깨달음)이 되어
수능날 여러분을 지켜줄 겁니다.
제가 정말 존경하는 선생님이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아마 이걸 쓰면 제가 누군지 특정될 수도 있겠지만, 과감히 쓸게요.
“무언가 깨달았다면, 너는 그 분야에 대해 고수가 된 것이 아닌,
그 분야에 입문한 것이다.”
이 말이 이해가 되시나요?
깨달음을 얻는 순간, 깨달음에 대해 입문한 거라고요.
정말 연마하고 갈고 닦아서 자신의 것이 된 사람이 될 때까지
우린 그걸 위해서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문제를 푸는 목적은 결국 크게 두 가지로 정리되겠네요.
1) 깨달음의 ‘순간’을 얻기 위해
2) 연마, 체화를 통해 ‘순간’을 수능날까지 끌어오기 위해.
그럼 다시 첫 질문으로 돌아가볼까요?
난 왜 책도 많이 읽었었고, 성적도 잘 나왔는데 수능을 망치고
한 번뿐인 스무 살을 강대에 꼴았을까...?
그 답은
책을 많이 읽어 자연스럽게 깨달음이 주위에 많이 있었던 거지,
정말 그걸 내거로 만들지 않은거죠.
수능날 바람 많이 불어서 후욱 하고 날라가면 그만인.
딱 그정도의 깨달음이었던 겁니다. ( 물론 수능날 바람(시련)이 안 불었으면 그만이긴 해요)
우리는 그렇게 해서는 안돼요.
태풍이 부는 한이 있어도, 우리에게 깨달음이 딱 붙어있도록 해야합니다.
수능 날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까요..
추상적인 얘긴 이정도에서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근데 참 국어 칼럼이 아닌 수학, 과탐, 사탐, 영어 그 어떤 칼럼이라 해도
이상하지 않지 않았나요?
국어 = 공부하는 능력
국어를 잘한다 = 공부를 잘한다
국어만 잘한다 = 의식적 각인이 아닌, 자연스레 몸에 입혀진 상태
그러니 국어를 잘하는 법을 자꾸 쓰면 쓸수록
공부를 잘하는 법을 쓴 것처럼 되는 겁니다.
어이 선생? 그래 나도 다 알겠어. 알겠는데, 이제 나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지 않으련?
이제 얘기해봅시다. 실질적으로 그러면 국어 공부를 어떻게 하나?
독서는 이미 얘기를 많이 해온지라 간략히 할게요.
독서는 이전 칼럼들에 흩어져 있는 정보를 조합하시면 되지만,
요약을 해드릴게요..!
1) 항상 같은 습관으로 글을 읽어라
2) 도입부 내용은 뒤의 내용과 전부 연결지으라
3) 제재별로 독해 태도를 마련해두라
4) 습관을 만들 때는 기출을 바탕으로 하라
더 자세히 알고 싶으면, 독서 칼럼들 정주행 고고
(누누이 말하지만, 이렇게 추상적인 말들보다 구체적으로 문제를 푸는 칼럼들이
훨씬 도움되는 칼럼입니다 ㅜㅜ 이렇게 짧은 말들로 쓸 수 있는 내용이 아니에요..)
그럼, 문제의 문학을 가봅시다.
언급이 적었더니, 많은 분들이 문의를 주셔서요...
이또한 2022 수능 문제와 함께 현대시 현대소설을 봐보는 칼럼들에서
속속이 숨겨놨더니 확실히 전달이 덜 된 거 같아요,,
칼럼 중 일부를 발췌해봅시다..! ( 출처: https://orbi.kr/00042680072 )
이 문제를 통해 제가 말하고 싶었던 거는
이 소설을 읽고, 주제가 소시민에 대한 비판이라는 걸 알고 있다면,
이 문제의 정답 선지가 무조건 소시민에 대한 비판이라는 거였습니다.
그렇다면, '소시민'에 어째서 집중할 수 있었는가?
이미 기출에 자주 나온 내용이고,
'서민'과 '소시민'의 차이는 문학 시험에서만 구분하는 단어입니다.
이런 서민과 소시민. 이렇게 문학에서만 다른 의미로 쓰이는 단어들.
이런 단어들이 문학 개념어입니다.
근데 요새 대부분 문학 개념어라고 하면 어떤 걸 떠올리죠?
공감각적 심상과 복합적 심상의 차이는 뭔가요?
대유법은 뭔가요? 3음보는 뭔가요?
액자소설은 뭔가요?
이런 것들만 다루고 있습니다.
물론 저런 것들도 당연히 필요하나, 문학 개념어라기보다는
'표현법 용어 정리' 정도가 더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진짜 문학 개념어는 기출 <보기>에 쏙쏙 숨어있는 이런 단어들.
나왔다하면 너무나도 중요해서 정답으로 나오는 단어들.
일상생활에서의 쓰임과 문학에서의 쓰임이 극명히 달라 차이를 인지해야 하는 단어들.
이런 단어들을 기출에서 찾고 정리하는게 아마
문학 시간 단축의 여부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대 시, 현대 소설은 위에서 말한 문학 개념어가 무엇인지에 대한 성찰로도
답이 될겁니다.
다만, 고전시가는 아직도 헷갈려하시는 분이 많아서
이 글에 처음으로 써볼게요.
우선 고전소설도 이전에 언급은 해서 캡처 해올게요.
아까와 같은 게시물입니다.
고전 소설의 경우에는 여러분이 공부하실 때 연계 교재로만 해도 상관은 없어요.
왜냐하면, 이미 여러분은 고전소설을 풀 수 있는 자질을 갖추었습니다.
즉, 고전소설은 어차피 재미있으려고 쓴 소설이니,
작가가 독자에게 준 주제보다는 등장인물들의 관계와 사건을 잘 보시라는 거에요!
그리고 일주일 내에 2022 6모를 통해 고전 소설 한 큐 풀기를 써볼게요.
_이전 칼럼을 읽으신 분들은 알겠지만, 고전소설도 글의 핵심을 통해
모든 문제를 푸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럼, 고전시가는 어떡할 것인가?
고전시가를 잘 풀어내지 못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1) 해석이 안되서
2) 해석을 해도 모르겠어서
1) 해석이 안되서 못푸는 건 답이 없습니다. 제가 도와드릴 방법이 없어요,,,
고어의 학습이 안 된것이니 고전 단어장을 통해 단어를 학습하는 것이 우선이겠죠.
아마 대부분 문의주신 분들은 2)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럼 도대체 어떤 점때문에 해석을 했는데도, 문제가 풀리지 않는가?
현대시와 현대소설이 '문학개념어'가 필요했잖아요?
사실 고전시가도 마찬가지에요. 문학 개념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전 칼럼에서 현대 시와 똑같이 공부하면 된다고 서술했더니
캐치를 못하시더라고요,,(너무 추상적으로 제가 말한 듯합니다.)
당대의 정서를 한 번 이해해보자고요.
사대부들이 주로 멋진 시가를 쓰죠?
그럼 사대부가 도대체 누구인가?
사(士)///대부(大夫) 즉, 사 + 대부입니다.
선비인 사, 정치인인 대부.
사대부들의 워너비는
선비로서 안빈낙도를, 정치인으로서 청렴과 태평성대를 모두 이뤄내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대부분 시가는 두 가지로 나뉘죠?
1) 가난해도 나는 이렇게 살겠어..! -> 안빈낙도 as 선비
2) 나는 임금님을 도와 세상을 이렇게 바꾸겠어..! 태평성대 이룩 as 정치인
그리고 이 두 가지에서 갈등하는 시도 있을 수 있고요..!
하지만 잊지 마셔야 할 거는 사대부들은 모두 이 두 가지를 동시에 이루는 것이
최~~~~대 목표입니다.
왜냐? 사대부들에게 자연은 가장 완벽한 세계입니다.
따라서 이들은 자연처럼 속세를 만들어내는 것이 목표라고요.
그럼 근거가 무엇이냐? 도대체 어떤 근거로 이렇게 주장하냐?
2019 9월 권호문의 한거십팔곡에 대한 <보기>를 봐볼게요.
뜻을 얻으면---> 대부가 되면 (과거에 급제) ; 백성들에게 베풀고 --> 태평성대 이룩
뜻을 얻지 못하면---> 자신을 수양한다; 자신의 안빈낙도를 실현 as 선비
유교적 출처관: 출 (나아가다; 대부), 처 (머무르다; 선비)
많은 사람들이 아마 이 기출 문제를 푸셨을 거에요. 꽤 최근이고 평가원 모고니까요.
근데 어째서 이런 내용을 몰랐을까요?
기출 분석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입니다.
현대시나 현대소설이나 고전시가나 고전소설이나 여러분은 <보기>를 통해
문학 개념어를 쌓으셔야 합니다.
다시 한 번 반복하지만, ~법 같은 거 말고, 문학에서는 뜻이 다른 용어들을
문학 개념어라고 하죠.
그리고 이처럼 제가 내린 정의에 의한 문학 개념어들은 모두 주제와 직결되어 있고,
다시 말해 강력한 정답 후보이니, 이런 걸 찾으시는 '진짜' 기출 분석을 하시길 바라요.
다시 고전시가로 돌아가자면, 결국 고전시가의 가장 큰 축인 사대부들이
정치인으로서와 선비로서의 정체성을 모두 가지고 있단 걸 우리가 이해하자고요.
이 두 가지로 고전시가를 나누시고 두 가지에 각각 해결법을 마련하셔야 합니다.
'고전시가의 모든 것'이라든지 피램 고전시가라든지 고전시가만 모아놓은 책은
많으니, 여러분들이 고전시가들을 보고 이 두 가지 중 하나로 분류하면서
풀어나가시면 금방 정복이 될 거 같네요.
이 두 가지에 속하지 않는 시가들은 대부분 작자 미상의 아주 간단하 시가일
확률이 높으니, 당황하지 마시고 내용이 뭔지 해석만 잘 하시면 될거에요.
제가 문학 개념어 중 현대와 고전 중 각각 하나씩을 보여드렸습니다.
이런게 얼마나 많을까요?? 상상도 안되네요..
이런 것들을 챙기시는게 기출 분석이라고 다시 한 번 말씀드릴게요..!
----------------------------------------------------------------------------------------
간략한 시기별 공부는 (기출은 언제나 놓지 말 것)
~6월: 딱히 사설할 이유는 없지만 원한다면 릿밋딧( 그릿, 리트 300 같은 거)
6~9월: 6평으로 피드백해서 습관수정 with 릿밋딧 엔제, 사설 모고 & 기출
9~수능: 문학은 특히 끝까지 기출 놓지 말기를. 사설 모고하며 국어 공부도
공부지만, 국어 시험을 잘보는 모의고사 공부를 하길. 시간 조절이라든가.
대충 쓴 이유는 사람마다 다르고,
기출과 릿밋딧 사설 모고 말고 딱히 풀 것이 없기 때문.
(정확한 정답이 없어서 정말 정말 어렴풋할 정도로 밖에 제가 쓸 수 없었습니다;;;)
-------------------------------------------------------------------------------------------------------
그리고 이제 기출 분석이 뭔지 제 칼럼들에 있으니 질문하시기 전에
칼럼들을 잘 읽고 와주세요 ㅜㅜ
오늘 너무 타이핑 많이 해서 손이 아프군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내일도 4시에 일어나야
-
가나다순 3칸3칸3칸 잭팟메타로 가자
-
연대 빵꾸 5
시간대별 경쟁률 이정도로 낮았던적이 있나요?? 진짜궁금해서 물어보는건데 이정도면...
-
뭔가 멀리서 바라보면 귀여운데 나한테 다가오면 뭔가 무서움 무섭다기보다 거부반응을...
-
댓글 수정하면 오르비 스티커 단거 날아갔는데 이제는 유지된 상태로 나오네
-
국어 너무 안해서 불안해져서 뭐라도 해야뎃음
-
칠전팔기 미2
-
제 프로필이 이상해요. 12
아니 난 남자에 99년에 태어났는데 왜 여자에 90년으로 되어있을까요?? 대체...
-
90 1
90
-
아 개부럽 ..유현주 선생님도 만들어주셨으면 ㅠㅠ
-
이과구요 ㅈㄴㅅ 기준 4칸이랑 5칸 놓고 고민중입니다... 4칸짜리는 최종컷이랑...
-
홍대랑 항공대 1
홍대랑 한국항공대랑 입결차이 어떤가요? 어디가 높은지 궁금합니다~ 다군에 쓸 곳 찾고있어서요...
-
지금 보니까 대략 도시공은 5칸 서강대 수학은 4칸 뜨던데 붙는다는 보장은 없지만...
-
가군- 수의대 희망 경북대 수의예 - 4칸 경상대 수의예 - 3칸 이 둘중에...
-
안주무시고계신분들.. 33
몇년생입니가?1. 98년 이상 귀요미.. = 십팔2. 97년 = 193. 96년 =...
-
아놔 열심히 댓글달고 있었늗네 갑자기 글이 사라졋다해가지고글쓴이 : 오빠, 머하고...
-
지금 남은 기간동안 공부계획이국어 - Only 기출수학 - 입시플라이 5개년 평가원...
-
아득한 고층 아파트 위 태양이 가슴을 쥐어뜯으며 낮달 옆에서 어찌할 바를 모른다...
-
이문재 - 사막 0
사막에 모래보다 더 많은 것이 있다. 모래와 모래 사이다. 사막에는 모래보다 모래와...
-
안녕하세요. 전 지금 그냥 갔다올까 하는데... 조언 좀 구하려고 합니다. 6월...
-
길고양이가 차도를 빠르게 건너가서 놓치고 온 제 그림자를 물끄러미 돌아본다 그림자가...
-
황인숙 - 장마 1
빗방울보다 단단한 것들이 빗방울을 가볍게맞받아치는 소리 들린다또 하염없이...
-
죽을 때 죽는다는 걸 알 수 있어? 죽으면 어디로 가는 거야?죽을 때 모습 그대로...
-
중앙대 철학과vs건국대 경제학과 조언좀 부탁드려요! 6
서울 하위권 경제학과 재학중 올해 편입하여 중앙대 철학과와 건국대 경제학과에...
-
밖에는 비가 오고 아내는 지금 샤워를 하고 있다 모든 것이 젖어드는 칠월...
-
중학교 졸업한지 1
9년이 지났어요
-
문인수 - 개펄 0
일몰 보러 갔다. 갯가에 붙여 지은 이 횟집엔 서쪽을 잘 바라볼 수 있는 위치에...
-
옆에서 심하게 울고 있는 사내가 있다 살아야 하겠는 것누구나 울 수 있는 면허를...
-
흰 하늘이 구부러진다 창문을 열면 나지막한 담벼락이 있고담벼락 고양이가실내를...
-
아침마다 머리맡에는 15층이 있다. 이부자리에 엎드려 머리카락을 움켜쥐고.이건 삶이...
-
수능끝나고 무료한 시간 외국인 교환학생 친구들하고 토론하고 교류해보는거 어때요? 0
수능도 끝났는데 막상 할 것들이 없지않나요ㅎㅎㅎ 저도 2년전에는 끝나면 뭐하고...
-
순간들 0
가장 힘들다고 생각했었던 순간들을 그리워 한다면 나는 어떤 마음인거야도저히 잊어버릴...
-
2014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합니다. #학력 : 무관 #나이 : 무관 #근무시간...
-
가장 어려운것. 0
친구들하고 잘 지내거라 선생님 말씀 잘듣거라시간이 멈춰 있는것만 같았다.졸업식 사진...
-
쉬엄쉬엄 하거라 16
울 엄마가 저에게 하는 말입니다. 이미 군대도 갔다왔고, 서울에서 대학도 다니다가...
-
뭐하고사니 0
너희들은 ...
-
네번째 수능을 치른 후 나는 패배자가 될 줄 알았다.거침없고 허여멀겋고 미흡한...
-
어느 특목고 학생의 한탄.... (고입준비하시는 분 보세요) 3
입시도 끝나가고 시간도 남고 해서 답답한 마음 풀어봅니다 ㅠㅠ저는 중학교때 1등으로...
-
우앜 2
부끄럽다 예전에 쓴 글 지워야지
-
이과 삼수생인데 진로에 대한 막막함이 크네요,, 도와주세요,, 1
재수 하면서 망했죠 물론 제가 열심히 하지않은 것은 압니다. 그런데 저는 왠지 수식...
-
고3 : "서울대,연대,고대생들 부럽다...."대1 : "여자 많은과(간호학과)에...
-
2013학년도 정시모집 전형일정자세히 보기구분기간원서접수 가, 나, 가·나군...
-
미필,사수해서 마지못해 간 학교,그리고 차마 미련을 떨치지 못해 시작한...
-
만 22살이고 내년1월에 만 23살 되는데현재 외국 대학교 휴학하고 한국에 들어온 상태임..
-
옛날에 여기서 꽤나 폐인처럼 살았는데 그게 무려 5년전.. ㅋㅋㅋㅋㅋ 시간 빠르다...
-
우선 저는 90년생이구요 삼수해서 수능을 많이 망쳐서 국숭세단라인의 상경계 대학에...
-
시간 참 빠르다 1
9009동에서 모두랑 목표 세우고 대입 준비하다 미끄덩해서 원하는 대학에 못 들어간...
-
일단 저는 오르비님들 처럼 성적이 좋지 못합니다.늦은 나이에 수능을 다시 준비하게...
-
제목은 거창하게 썼지만 아침에 도서관 출첵 정도 같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나이 과...
선댓후감
요약좀
반응해라
요약으로는 안되는데… 굳이 하자면 기출이나 풀어라 ㅡㅡ 정도…?
칼럼마다 정말 잘 읽고 있습니다..!!
기출은 몇개년 정도 보는게 좋은가요??
기출만 가지고는 수능을 준비하기 부족한가요?? 릿밋도 봐야하나요??
개인적으로는 기출로도 케어가 된다 생각하나
하도 불안해들하셔서 굳이 하자면 릿밋딧이란겁니다.
기출은 최소한 2005년부터 다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그 이전도 좋은데, 2005년 이후 지문들이 다 짧고 지문이 압축적이어서 요새 트렌드와 비슷해요!
참고하겠습니다! 댓쓴이는아니지만
아, 지금 봤네요
죄송하지만 마지막으로 한가지만 더 여쭤볼게요
국어기출 옛날부터 최신순으로 풀면되나요?? 아님 최신부터 옛날순으로 가는게 나은가요??
어차피 두바퀴 이상 보아야 하시니 한번은 정순 한번은 역순으로 가세요 ㅋㅋ = 순서는 상관없음
답변 감사합니다!!!
동감입니다
국어뿐만 아니라 어떤 과목이든간에
누구 커리를 타느냐는 별로 중요치 않다고 생각해요
칼럼 잘 읽고있습니다!!
작성자님은 기출분석 혼자하실때 무슨 문제집으로 하셨어요??
피램 전개 할건데 그 뒤에 혼자할 때 참고하려구요..
분석 자체는 검더텅 같은 정말 기출 책으로 햇고 기출 독학서도 많이 봣어요…! (컨텐츠 후기 글 보시면 자세히 나와잇슴다)
이게 이륙되어야 하는데 칼럼 순서 정리 글이 올라갓네 ㅋㄱㅋㅋㄱ
이 글 보고 이재..
예비 연의생이 기만을??
속이 다 시원하네요. 훌륭한 내용을 이렇게 이해하기 쉽게 전달해 주시다니, 감사합니다.
점수로까지 반영되면 좋겠네요!!
문법 - 자네, 반치음 한번 발음해보겠는가
즈스쯔스즈쯔…. Z! 됐죠?
속이~~~~뻥!
ㅇㅇㄱ
좋은 칼럼 항상 감사합니다!!
ㄹㅇ 재수하면서.. 우웩.. 그치만 더 좋은 지문이 없는 걸 ㅠㅠ
독서 4가지 원칙 저거랑 어느정도 비슷하게 작년 한해동안 비문학 공부하긴 했는데 읽은 지문(문제)가 너무 적어서 점수가 잘 안나왔던거 같은데 그것도 이유가 될 수 있나요?
깨달음이 순간적으로 잇엇지만, 온전히 자신의 것이 안되고 날라간 경우라 할 수 잇죠…! 당연히 도 많이 풀며 체화시켜야 하죠!!
기출짱짱맨이긴 함 ㅇㅇ,,,,
글 안지우실거죵???
너무 잘 읽었습니다 선생님.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평가원 망하면 다 지운다니까요 ㅎㅎ
국어는 공부법이 필요한 게 아니라 똑똑한 부모님을 가지는 게 필요하죠.
부모님 칭찬까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읽으시면 부모님 탓까지 안해도 잘 하실 수 있을 거에요! 비꼬는게 아니라 진심입니다.
세상은 생각보다 아름답습니다.
저같은 범재들이 1등급 받을 수 있다면 그건 실패한 시험이죠. 누가 봐도 잘 타고난 애들 변별하려는 게 현 국어 시험인데 몇 줄 읽는다고 어떻게 태생이 변하겠습니까.
길게도썼노 ㅋㅋ 그냥 문제보고 지문에서 찾으면 답나오는데 뭘 그리하노